치료후기

아이가 갑자기 밥을 잘 안먹는다면 꼭 진료 받아 보세요.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치료후기

작성자 nca** 날짜 2021-06-17 16:46:50

안녕하세요! 엔케어동물의료센터 입니다 ! 

오늘은 자궁축농증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이미 중성화 수술을 받은 아이라면 괜찮겠지만 

아직 중성화를 하지 않은 6살 이상 아이라면 흔히

발병되는 질병이에요 ! 

 

 

혹시 '우리 아이는 괜찮겠지~' '아직 어리잖아~' 

라고 안심하고 계신가요? 

 

 

서적에는 생후 6개월 이후 발병이 가능하다라고

서술 되어 있으며 저 같은 경우도 실제로 생후 11개월인

아이를 수술한 적이 있답니다 ~ 

 

 

나이가 많을수록 확률이 높아지는 것 뿐이지

생리가 시작된 아이라면 언제든 자궁축농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그렇다면 자궁축농증의 임상증상은 뭘까요?

식욕부진/침울/구토/다음다뇨(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봄)

 

 

이것만 봐서는 그렇게 특별한 임상증상은 아니에요

모든 병이 그렇듯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죠.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자궁축농증에 걸렸을 경우

음부종대, 생식기 분비물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따면 바로 병원에 오셔서 초음파를 진행해야 돼요.

혹시나 생식기 분비물이 없는 폐쇄성 자궁축농증일 경우  

보호자님이 증상을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악화 될수도 있어요 ㅠㅠ

 

 

그러니 꼭 ! 아이가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빨리

병원에 내원 하시어 진찰 받는게 좋습니다.

 

 

이 아이의 경우 식욕부진과 설사로 인해 엔케어를 찾아주셨어요! 

생리를 2주 넘게 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복부초음파를 진행 하였으며 전반적인 자궁확장이 확인 되었어요

 

 

 

 

소량의 복수도 확인이 되었어요.

 

 

 

 

자궁이 이렇게 커져 있으니 밥을 먹을 수 없던거였습니다 ㅠ

 

 

 

 

초음파 검사 후 전반적인 혈액검사를 진행 해보았어요

 

 

 

 

CRP라는 염증 수치가 기계에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나왔습니다

 

 

 

 

곧바로 응급수술을 시작하였습니다. 유선종양도 함께

발견되어 이 것도 함께 제거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전신질환으로까지 발전되지 않아

호흡과 맥박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염주처럼 동글동글하게 보이는 것은 자궁 전반적으로

염증이 차있기 때문이에요

 

 

 

 

봉합 부위가 살짝 고르지 못한데 이는 유선종양

일부분까지 제거 했기 때문입니다.

 

 

 

 

 

자궁 안에 있는 것이 혈액인지, 농인지, 수종인지 확인 하기 위해

자궁을 절개하여 확인 합니다. 

 

그 후 아이는 입원하여 내과적 치료를 계속해서 병행 하였고

다행히 전신질환으로 악화되지 않아 빠르게 회복 하였습니다.

 

 

 

염증 수치도 굉장히 많이 좋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유선종양 또한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인지 아니면 

어떤 종류의 종양인지 알아내야 됩니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 알 수 있듯,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

증상으로 내원한 보호자님들 대부분이 소화기계 문제라고

생각 하시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필수 입니다.  이 아이도

그냥 소화제만 처방 받고 돌아갔다면 전신질환으로

이어져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었어요.

 

 

보호자님의 현명한 선택으로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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